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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Blog/Product

'Patchwork' by Amy Hunting

패치워크라면 아무래도 여러 가지 조각 천이 이어져 있는 퀼트를 연상하기 쉽겠지만, 여기 에이미 헌팅(Amy Hunting)의 '패치워크' 시리즈는 엄연한 가구다. 덴마크의 여러 공장으로부터 나온 나무 조각들을 모아, 그녀는 의자, 책 상자, 그리고 12개의 전등갓을 만들었다. 서로 다른 나무들의 질감과 색상이 빚어내는 독특한 표면이 인상적인 제품으로, 오로지 나무 만을 사용해 제작되었다는 점 역시 특이하다(볼트나 나사는 일절 사용하지 않았다고). 제품의 제작 과정이 곧 제품의 핵심 디자인을 구성하는 사례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한 작품이 아닐지? 디자이너 에이미 헌팅은 런던에서 가구 디자이너 및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via designboom